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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산업의 혁신과 포드주의

흔동아(흔한 동네 아저씨) 2023. 4. 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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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포드는 헨리포드가 창업한 미국의 자동차 제조 기업이며,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가능하게 한 포드주의는 자동차 산업에 혁명을 일으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포드의 설립과 역사, 그리고 포드주의라는 경영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드의 설립과 역사

    포드는 미국의 자동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입니다. 포드는 1903년 6월 16일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헨리 포드와 11명의 동업자가 공동으로 설립했습니다. 헨리 포드는 어렸을 때부터 기계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에디슨의 회사에서 일하면서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에디슨의 격려와 아내의 도움으로, 헨리 포드는 40세에 자신의 자동차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포드는 1913년에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을 도입하여 자동차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는 산업 혁명의 정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인류의 기술적 성과를 대중에게 보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포드는 모델 T라는 전후 무후한 모델을 개발하여, 미국과 전 세계에 자동차의 보급을 대중화시켰습니다. 모델 T는 당시 냉장고보다도 싸게 살 수 있는 값싸고 안전한 차로 사랑받았습니다.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며, 최초로 천만 대 이상 팔린 자동차입니다. 포드는 그 후에도 다양한 차종과 기술을 개발하고 선보였습니다. 선더버드, 머스탱, GT40 등은 포드사의 대표적인 모델로 꼽힙니다. 또한 링컨, 머큐리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설립하여 시장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트랙터, 전자 제품, 미사일 부품 등 다른 분야에서도 활약했습니다. 헨리 포드는 1947년에 사망하였으며, 그 후에도 포드는 가족들이 이어받아 경영하였습니다. 포드는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로운 전략과 혁신으로 재기에 성공하였습니다. 현재 포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의 미래 지향적인 기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포드의 대량생산과 포드주의

    포드주의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자 헨리 포드가 창안한 생산 방식으로, 일관된 작업 과정으로 노동 과정을 개편하여 노동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즉 상대적 잉여 가치를 생산하는 집약적인 축적 체제입니다. 포드주의는 1913년 헨리 포드가 본인 공장에 컨베이어 벨트로 생산 라인을 구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포드의 공장은 다른 공장의 제조 기법에 부품의 상호교환성을 결합하여 자동차 산업에 혁명을 불러일으켰으며 대량 생산을 위한 효율적인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포드주의의 핵심은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한 이동 조립라인입니다 이는 작업물이 이동하여 정해진 위치에 있는 작업자들에게 흘러가는 방식으로, 작업자 한 사람마다 과업이 구분되도록 분업화되어 있고, 모든 과정이 표준화되고 단순화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개별 부품을 체계적으로 조립해 하나의 자동차를 완성하는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포드주의의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자동차 1대당 조립 시간이 약 6시간에서 1시간 40분으로 줄어들었고, 자동차 생산량은 1910년 1만 9000대에서 1914년 27만대로 급증했습니다. 또한 자동차 가격도 저렴해져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드가 처음으로 대량 생산된 자동차 모델은 '모델 T’로,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며, 최초로 천만 대 이상 팔린 자동차이기도 합니다. 포드주의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의류, 식품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적용되었습니다. 포드주의는 산업 생산의 전 영역에서 있을 수 있는 미래상을 제시한 것처럼 보였으나, 그렇지 않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그 체제는 자동차 생산과 같은 경우처럼 대규모 시장에 표준화된 물건을 생산하는 산업에만 적용될 수 있었습니다. 기계화된 생산 라인을 설치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이 들고 한번 설치되면 그 생산 라인은 매우 융통성이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포드주의는 노동자들의 저항과 불만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극단적인 분업과 단순반복적 작업으로 인해 노동자들은 탈숙련화되고 창의성과 동기를 잃었습니다. 그러던 중 포드주의는 1970년대부터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석유위기와 경제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은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일본과 독일 등의 경쟁국가들은 포드주의와 달리 유연한 생산 방식을 도입하여 소수의 고객들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포드주의는 점차 소멸하게 되었습니다. 포드주의가 사라지면서 새로운 생산 방식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를 포스트포드주의라고 부릅니다. 포스트포드주의는 다양한 시장 요구에 맞추어 유연하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포스트포드주의는 노동자들에게 창의성과 자율성을 부여하고, 팀워크와 협력을 강조합니다. 포스트포드주의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생산 방식입니다.

     

    포드의 미래 전망

    현재 포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등 새로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기차 모델인 Mustang Mach-E를 출시하였으며, 이어서 전기 픽업트럭 F-150 Lightning을 2024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구글과 협력하여 2023년부터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포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테슬라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포드는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CATL과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 배터리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포드는 미시간 주정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과 세금감면을 받아서 CATL과의 협력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포드는 리튬인산철 (LFP)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투입할 35억 달러의 절반 수준의 혜택을 챙길 수 있어서 CATL과의 합작 투자를 고수하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포드는 LFP 배터리를 통해 가격경쟁력과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하며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와 지방 정부, 경쟁자들과의 갈등과 부조화가 발생할 수 있지만 포드는 이러한 위협과 기회를 잘 파악하고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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